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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시청 소감

by 꽃향기꽃심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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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끝날 무렵 모든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후속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공개되었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생활'로 정선에서의 '세끼 하우스'가 시작되었다. 자연을 선물로 받아 맛있는 음식과 아주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서 낭만 가득한 산촌살이가 시작된 것이다. 

 

원래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를 촬영하면서 같이 촬여한 것이라고 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동을 조금 더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과 바람에서 그리 제작한 듯하다. '슬의 생'의 잔잔한 감동들이 '슬산생'에서 현실에서의 삶처럼 그대로 반영된 듯한 아주 우리 삶을 그대로 빈영한 듯한, 거기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그야말로 '베프들과 함께하고픈 버킷리스트'를 하는 느낌으로까지 와닿아서 그 속에 풍덩 들어가 버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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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즈의 조정석은 아궁이 책임자로 찐 화신, 조덕션이라 스스로 자칭하며 '인덕션은 필요 없다' 라며 정석만의 타고난 입담과 통기타 연주로 산촌 하우스를 빛냈고, 그냥 있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전미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유쾌함 가지 겸비해 실질적인 중심축으로 현모양처다운 음식과 살림 솜씨로 믿음직한 리더 격의 어머니 같은 역할로 정선의 신선하고 상큼한 공기만큼이나 깨끗하고 맑은 성품이 돋보였다. 거기에 유연석은 산촌 하우스의 금손으로 연석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금세 가구 하나가 탄생될 정도로 산촌 하우스를 계속 업그레이드시켜줘 만능 캐릭터가 되어 이리저리 불려 다닐 정도였다.  정경호는 또 먹깨비로 99즈의 완벽한 끼니를 담당해 식욕만큼이나 산촌 하우스 주방을 책입졌다. 슬의 생에서 완벽한 준완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장난과 애교의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김대명 역시 아기의 순산 기원 석형에서 매일 아침 닭장 회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스위트 곰돌이'와 숨길 수 없는 개그 열정을 맘껏 발휘하며 산촌 하우스의 생활이 이어졌다.

 

그렇게 8회를 장식한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다음 주 그동안 못다 한 산촌생활 특별 이야기 편으로 한번 더 방영하고 막을 내린다고 한다. 

 

그동안 '슬기로운 산촌생활'을 방영하며 매회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했던 가족들의 깜짝 등장 형식의 게스트 등장도 한 재미를 더했었다. 마지막 게스트 석형과 케미를 이뤘던 추민하 역할을 했던 아은진이 케이크와 함께 등장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선 산촌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 비와 함께 닭백숙을 마지막 음식으로 보약 같은 음식을 만드는 중 안은진의 허기를 달래주는 99즈 식구들의 마지막 두덩이 삼겹살을 구워주는 찐한 우정도 감동 스토리의 하나였다. 마지막 밤 전미도와 정문성의 뮤지컬도 감동스러웠고 정경호의 열연도 멋진 그런 마지막 날의 감동이 있었다. 모두들 지난날의 방송들을 보며 눈시울을 적셨고 그렇게 감동에 감동을 더해가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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