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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꽃이야기

프래더마우스 시계초

by 꽃향기꽃심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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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더란 뜻도, 마우스란 뜻도, 모두가 애매한 이름 프래더마우스 시계초~

마우스는 잎이 컴퓨터 마우스 모양에 가까운 듯도 하고 많이 다르긴 하지만 억지로 갖다 꿰어 맞춰보니 그것밖에는 유추할 수가 없다. 꽃으로는 더더욱 아무것도 연상할 수가 없고 말이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시계초에는 향기 종이 있고 향기가 없는 종이 있는데 이 프래더마우스는 꽃에서 향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꽃이 좀 특이하고 잎은 더더욱 특이하다. 화형은 좀 작은 편에 속하고 색상은 화려하면서도 고급진 붉은 계열의 색상을 가지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프래더마우스 시계초의 매력은 역시 잎이다. 잎이 예쁜 시계초에 속한다. 언제 한번 잎이 예쁜 시계초만 모아서 포스팅해야겠다.

 

화분 가루가 있는 수술 5개와 시계바늘을 연상시키는 암술 3개는 여느 시계초와 똑같다. 역시 시계초 맞다는 의미다. 그리고 시계꽃은 아침형이 있고 한낮형이 있고 밤에 피는 야화가 있는데 이 프래더마우스 시계초는 아침형이다. 아침 7시면 피어주는 아침형 중에서도 부지런한 아침형에 속한다.

 

프래더마우스 시계초를 종합해 보자면 마우스란 이름이 붙은 것은 아마도 잎이 마우스 모양에 가까운 듯하고, 화형은 작은 편이고, 향기는 없으며, 화색은 진자주빛 고급진 붉은 계열의 화색을 갖고 있다. 개화 시간은 아침 7시 정도로 아침형이다. 그리고 잎 뒤에 나선형의 점박이 무늬가 있다. 그 무늬 또한 특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프래더마우스 시계초

   -학명 : Fledermouse(Fassiflora biflora x P.perfoliata) 하디존 Ⅱ

프래더마우스시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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