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2 스타트

12월 6일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2가 그 대망의 막을 올렸다. 그 대장정의 시작~. 다시 나를 부르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가수들의 발굴이 기대된다.  출전한 무명가수들의 형태에 따라 조를 구분해서 조별 생존 전으로 시작됐다. 

 

총 참가팀 73팀, 6개조로 홀로서기, OST, 찐 무명, 재야의 고수, 오디션 최강자, 슈가맨 이렇게 구성해서  무대를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한번 더 보고 싶은 무대일 경우 어게인을 누르는데 어게인 6개 이상을 받을 경우 생존하는 데 4~5개 버튼을 받을 경우 보류되고 3개 이하를 받으면 탈락된다. 그리고 탈락자 구제권인 슈퍼 어게인을 사용할 수 있다. 

 

심사규칙이나 방법은 시즌 1때와 똑같은데 시즌2에서 심사위원으로 윤도현이 발탁 추가됐다. 시즌1에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 이선희,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 김이나였었는데 여기에 윤도현이 추가되었다. 유희열 심사위원장이 윤도현에게 심사위원을 추천했을 때 윤도현은 절대 네버 네버 했다는 데 유희열이 전화를 40분간 끊지 않고 설득했다고 한다. 그렇게 못하겠다고 그랬던 그가 심사위원으로 열 평을 해대자 모두가 깜작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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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로는 역시 시즌1에서 진행했던 이승기 가 또 시즌2에서도 그대로 하게됐다. 

 

더욱 막강한 라인업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스타트가 된 싱어게인 2에서 슈가맨 조가 모든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처음 등장 모습으로는 잘 못 알아봤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모두 난리가 났다. 슈가맨 조, 그리고 OST조, 귀에 익은 목소리와 노래다 보니 많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는 그들이었지만 모두 6 어게인을 받아 무시 통과됐다. 

 

특히 3호가수 괌에서부터 달려와 경연을 벌였는데 음반을 내자마자 아내의 병 투병과 가정 사정으로 괌으로 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아내의 병이 호전되어 그대로 괌에 눌러앉아 살았는데 마지막으로 온전히 본인의 삶을 위해 경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나왔는데 살아 있었다.  목소리, 노래 그 핏, 모든 게~ 살아 나아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왠지 응원을 다른 사람보다 더하게 되더라~.

 

그리고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른 7호 가수, 시즌 2 최초 올어게인을 받은 가수다. 나이는 어린데 7080의 대표 노래를 불렀는데 아주 색다르게 불렀고 아주 관심이 모아져서 모든 심사위원들의 다음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불러온 올 어게인이었다.  정말 잘했나? 싶은데 전문가들의 시선으로는 관심의 대상이었나 보다.  '7호 가수가 7호를 해냈다'라고~.  

 

그리고 24호 가수 모세, '사랑인걸~사랑인걸~' 시작되기가 무섭게 모두 떼창으로 따라 불렀다.  잃어버린 열정과 무모함을 되찾고 싶었다는 4호 가수, '오빠야'의 주인공 신현희, 완전 상큼 발랄한 모습 그대로 좋은 에너지를 선사해 주었다. 게다가 괌에서 날아온 3호 가수,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한 때 고음 좀 친다하는 친구들의 애창곡이 었다는데~. 거기에 또 가수들의 트래이너였다는 31호 가수, 그녀도 완전 매력적인 모습으로 올어게인을 받아냈다. 그녀는 트레이너이기 전에 가수였었다고, 이젠 가수의 본연의 자신을 찾고 싶었다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더욱 막강해진 시즌 2 싱어게인 그 시작의 무대를 보면서 참 신아 났었다. 부러웠다. 실력자들이~. 또 기대하며 그 기대한 만큼의 즐거움을 채워보자. 싱어게인 2를 시청하면서 말이다. 

 

※싱어게인 2 MC : 이승기

※싱어게인 2 심사위원 :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윤도현, 선미, 이해리, 규현, 송민호

※싱어게인 2 방송시간 :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