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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글향책향

끝기도

by 꽃향기꽃심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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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오늘 하루도

감사했습니다

 

순감마다

인내하고

순간마다

용서하는

하루의

길 위에서

 

참으로

수고가 많았다고

제가 저를 조금만

다독여주어도

괜찮겠지요?

 

살아갈수록

나이 들수록

제가 드릴말슴은

왜 아라

가난한가요?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변함없이 깨어 살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 이해인 시인의 끝기도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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