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이야기

해마다 이쯤 되면 겨울이 시작될 무렵 굴의 계절이 시작된다. 굴과 함께 꼭 등장하는 나물? 이 달래이다. 굴과 달래의 궁합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만인이 다아는 사실이다. 달래는 사실 굴뿐만 아니라 김과도 잘 어울리는 양념장 만드는 최고의 식재료이다. 달래 없으면 못살아~ 달래 없으면 못 만들어~달래만 있으면 뭐든 다돼~달래야 나오너라~. 달래와 함께하는 입동 즈음의 달래이야기~.

 

한 달 전부터 밭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달래를 발견했다. 달래가 많아도 많아도 이렇게 많은 건 첨 봤다. 완전 달래 군락지인 셈이었다. 우리 밭에 이렇게 달래가 많다니~ 완전 황재한 기분 아실까? 몇 번을 캐다가 양념장에 나물에 온갖 것을 다 해 먹고 여기저기 나눠주고 그러고도 밭에 캘 것이 많이 남았었다. 

 

아주 오랫동안 묵은 밭이다보니 해마다 씨가 떨어져 나고를 반복하다가 이렇게 군락지가 되어 버렸나 보다. 올해 첫 씨앗에서 발아한 아주 작은 것부터 알뿌리가 양파만 한 커다란 것 까지 크기도 다양하게도 많았다. 1년생부터 몇십 년생까지 공존해 있는 거다 말하자면~.

 

달래로 행복해지는 이 겨울 초입에 달래의 효능을 알아봐야겠지? 당연한걸 뭐 그리?~.

 

다양한 크기의 달래

 

●달래의 효능

    -심신을 강화하는 강장제 역할

    -신경안정역할 : 많이 먹으면 수면제 역할도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

    -자궁출혈/위암/종기/타박상의 치료제

    -잎과 뿌리의 향미가 좋아 최고의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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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를 이용한 음식

    -양념장/무침/전/향신료/된장찌개/각종찌개류나 국, 무침 등의 양념으로 사용 

 

달래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