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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음을 울리는 영화 기적 전국 상영관 개봉

by 꽃향기꽃심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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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 : 개봉-2021/9/15, 한국 드라마, 116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이장훈   출연배우-이수경, 임윤아, 이성민, 박정민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감동스토리 기적,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초로 만들어진 민자역, 즉 마을 사람들이 직접 역명, 승강장 및 대합실까지 만들어낸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인 경북 봉화에 자리한 양원역 이야기를 극적으로 담아낸 영화로 마음 따뜻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줄거리는, 마을 사람들이 오고 갈 수 있는 길이 오직 기차길 밖에 없는 매우 위험한 지대에서 고등학생 준경(박정민), 그의 아버지 태윤(이성민), 누나 보경(이수경)과 함께 살고 있다. 준경에게는 하나의 소원이 있는데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청와대에 54번째 편지를 보내기도 하면서 기차역이 생기는 것은 꿈도 못 꾼다며 원칙주의자인 기관사 아버지의 만류에도 준경은 절대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든든한 누나 보경은 동생이 천재라고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가장 큰 지원군이 되어 준다. 전교 일등도 아닌 경상북도 지역 전체에서 1등이라는 것도, 수학 경시대회에서 항상 1등 하는 것도 누나 보경에게는 전부 사랑스러운 일이다. 준경이 무언가 만들어내고 발명할 때마다 옆에 딱 붙어서 말을 걸어주고는 한다. 하지만 이렇게 따듯함만이 감도는 듯한 마을에계속해서 비극적인 사고가 생긴다.

 

​유일한 이동길인 기찻길에서 기차에 치여 큰 사고를 당하는 마을 주민들이 계속해서 생긴다. 그래서 준경은 더욱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간이 신호등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이 되지 않아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그에게 같은 반 여자 친구 라의(윤아)의 도움이 시작된다.

 

준경의 엉뚱함과 천재적인 모습, 비범함까지도 느낀 그녀는 그의 조력자가 되기로 자청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무기로 세워 준경에게 함께 할 것을 요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통령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엉뚱한 아이디어로 장학퀴즈 및 대통령배 수학 경시대회까지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된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미소가 나오고, 따뜻해지는 기분 좋은 영화다. 기차가 서는 날만을 기다리는 준경의 바람도,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도 참 따뜻 하다.

 

출연 배우들이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로 구성되어 더욱 신뢰가 가는 영화 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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