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해마다 9월 7일 또는 8일이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라 한다. 백로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절기 중 3번째 절기이고 밤에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니 그만큼 밤낮의 온도 차이가 생긴다는 의미다.
백로에는 장마가 걷힌 후로 날씨가 맑고 쾌청해 곡식이 익어가기 시작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는 하필 오늘 백로에 말고 쾌청한 날씨는 어디로 가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연일 내리는 비로 벼들은 익어가는 대신 논 바닥에 다 엎쳐 있어서 제대로 익을 것 같지도 않다. 논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맛있는 쌀을 생산하는 벼종자들이 키가 커서 엎쳐 있다. 백로 이후에는 그래서 벼들을 잘 살펴서 냉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벼 이삭이 잘 여물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비 오는 백로 이지만 벼 이삭에 아무 무리가 가지 않길 바라면서 벼농사도 대풍을 거두기 또한 바라본다. 그렇다, 대풍을 거두어야 한다. 농사든 우리네 인생이든 모두 풍요로운 가을이길 또한 바라본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유리 스티커 깨끗하게 제거하기 (0) | 2023.03.10 |
---|---|
시멘트 벽에 못 구부러지지 않게 못 박기 (0) | 2023.03.10 |
죽어도 살이 안 빠지던 살 비만DNA 역학 추적으로 살을 뺀다? (0) | 2023.03.09 |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초간단 정리 (0) | 2023.03.09 |
한국 초고속 인터넷 속도 태국에 밀린다? (0)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