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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모더나 CEO가 내다 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by 꽃향기꽃심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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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EO가 내다 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개발업체인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의 최고경영자가 1년 안에 펜더믹(세계적 대 유행)이 종식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한다.

 

23일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백신 업체들이 생산을 확대하면서 내년 중반까지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접종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물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이것이 일상의 회복을 의미하냐고 묻자 ‘1년 안에 그럴 것으로 추정 한다고 답했다 한다. 다만, 방셀 CEO는 부스터샷(boobter shot:면역효과의 연장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 1~3년마다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다. 그는 결국은 독감과 비슷한 상황이 될것 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하고 겨울을 잘 지내던지, 아니면 백신을 맞지 않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하는 상황에 처하든지 둘 중 하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다.

 

WP는 방셀CEO의 예측이 실현될지는 부국과 빈국의 면역력 격차를 줄이는데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부유한 국가에서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했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접종률이 20%도 안되는 나라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은 부스터샷을 고려 중이라지만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한자리 수에 머무는 상황이라고 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몇몇 나라에서 백신을 비축하고 어떤 때는 이를 폐기하는 것은 역겨운 일 이라고 국가 별 백신 빈부차를 비판했다고 한다.

 

한편 문대통령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시기를 백신 접종 완료율 70% 이상 넘기는 10월 말 정도로 전망하면서 백신 물량 확보에 대해선 걱정할 단계는 지났다며 여유 물량을 활용해 백신 후발국을 도울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문대통령은 23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위드코로나라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라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고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를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고강도 방역 조치 등의 시기와 내용을 빨리 해제해 달라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와는 많이 다른 것으로 판단 된다.

 

아울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다른 나라를 도울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도 밝혔다. 문대통령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은 걱정할 단계는 지나간 것 같다고도 밝혔다. 이번 유엔총회 방문 기간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만나 100회만회분 이상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혹시 어느 한 백신에서 차질이 생길지 모르므로 여러 종류의 백신을 확보해 두었기에 차질이 없었고, 결국 여유 물량이 생겨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사실 올해 백신 확보 물량은 전혀 문제없다면서 다만 초기에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조금 늦어져서 다른 나라보다 백신의 초기 접종 진행이 조금 늦어진 측면이 있었는데 빠르게 따라 잡아 다음 달쯤 되면 백신 접종률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정부의 방역조치가 조금 느슨해진 측면이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금가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단지 우산장사와 짚신장사의 비유처럼 동전의 앞면 뒷면처럼 우리의 생활 형태가 다 다르다 보니 목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현상이 나오는 것 뿐이다. 조금씩만 더 양보하고, 베려하고 해서 아직은 위기이니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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