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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는 보통 갱개미라는 사투리로 많이 사용되는 간자미~. 간자미가 뭘까? 먼저 한번 찾아보기로 하자.
국어사전에는 간자미가 가오리의 새끼라고 나와 있다. 백과사전에는 가오리를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간재미라고 부르는 사투리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가오리목의 생선으로 홍어와 간재미로 나뉜다고 나와 있다. 아~그럼 간자미는 가오리 새끼이고 간재미는 가오리 사투리이고, 갱개미도 가오리 사투리이고, 어쨌든 간재미를 가오리로 생각하고 갱개미회를 만들어 보자.
홍어와 달리 간재미는 발효가 잘 되지 않는다 고한다. 그래서 가오리 간재미는 보통 생으로 회로 먹는다는 것, 홍어는 발효시켜 먹고 간재미는 회로 먹고, 발효시킨 홍어는 그야말로 선수 아니면 먹기 힘들고, 간재미 회는 문득문득 먹고 싶을 때가 있는 일반 보통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리이다. 그러나 사실 집에서 해 먹기보다는 회집에서 사 먹는 것이 최고의 맛이다.
간재미에는 연골과 뼈의 재생을 돕는 콜라겐과 황산 콘드로이친이라는 물질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뼈에 좋은 갱개미회는 맛도 얼마나 좋게요~. 요즘에는 손질 다된 상태로 회무침 할 재료와 함께 택배로 배달해 준다고 하니 굳이 복잡한 설명도 할 필요가 없겠다.
옆동네가 싱싱한 회집이 많은 오천이다 보니 먹고 싶을 때는 언제든 달려가 사 오면 된다. 오늘은 마침 뭐가 맛있는 것 없을까 했는데 똬~악 땡기는 갱개미회를 가져온 것 아니겠는가?
같이 함 맛있게 드셔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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